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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음료 20종 꼼꼼 비교!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음료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카페인, 당류, 열량 등의 실험 평가서를 공개했다.
에너지 음료는 성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소비되는 만틈 올바른 제품 정보와 섭취방법을 꼭 파악해야 하겠다.
다음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에너지 음료 20종에 대한 종류와 평가서를 요약한 내용이다.
◈ 에너지음료 카페인 함량
- 제품별 한 캔(1회 섭취참고량)당 에너지음료 카페인 함량은 최소 1.0mg ~ 최대 162.4mg으로 차이가 있었다. 평균은 58.1mg.
-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하루 최대 섭취량은 성인 400mg, 임산부는 300mg, 어린이 및 청소년은 체중 1kg 당 2.5mg이다. 에너지 음료 외에도 커피, 초콜릿 등을 통해 카페인을 섭취할 수 있어 다른 식품과 혼합 섭취에 의한 카페인 과다 섭취에도 주의할 필요하다.
- 참고로 캔커피는 74mg, 커피믹스는 69mg, 콜라는 23mg, 녹차는 15mg, 초콜릿은 16mg의 카페인 함유되어 있다.
- 카페인의 양은 <야>가 162.4mg으로 가장 높았고, <과라나아구아나보카>는 1.0mg으로 가장 낮았다.
- 체중 50kg 청소년이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야>를 한 캔 마시면 하루 섭취 권고량(125mg)을 130% 수준 섭취하게 된다.
◈ 에너지음료 당 함량
- 제품별 한 캔(1회 섭취참고량)당 에너지음료 당류 함량은 최소 0g ~ 최대 38.6g까지 차이가 있었으며, 평균은 16.8g이다.
- <몬스터에너지>가 38.6g으로 가장 높았고, <레드불슈가프리>, <몬스터에너지울트라>, <XS써밋블라스트>, <XS크랜베리블라스트>, <XS트로피칼블라스트> 등 5개 제품은 당류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이들 5제품은 감미료만 첨가해한 것이다.
- 감미료는 단맛이 설탕 대비 최대 600배까지 강하지만, 인체내 소화/흡수되지 않고 배설되어 열량이 낮은 식품첨가물로, EU, 미국, 일본 등에서도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하고 있다.
- <몬스터에너지>, <엘크로>, <야>, <에너지드링크부스타>는 단맛이 강한 감미료를 혼용했음에도 당류 함량이 20g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몬스터에너지> 한 캔을 마시면 하루 최대 권고 섭취량인 50g의 77% 수준을 섭취하게 된다.
◈ 에너지음료 칼로리 (열량)
- 제품별 한 캔(1회 섭취참고량)당 에너지음료 칼로리는 최소 5.9kcal ~ 최대 171.2kcal이었고, 평균은 77.9kcal 수준이다.
- <몬스터에너지>가 171.2kcal로 가장 높았고, <레드불슈가프리>가 5.9kcal로 가장 낮다.
◈ 기타 영양성분
- 비타민B군과 비타민C 첨가량을 표시한 6개 제품을 검증한 결과, 전 제품 표시기준에 적합하다.
- 나트륨은 제품별 한 캔(1회 섭취참고량) 당 최소 4.3mg ~ 최대 244.9mg이었고, 평균은 73.9mg 함유되어 있다. 평균 나트륨 함량은 하루 섭취기준치인 2,000mg의 3.7%(73.9mg) 수준으로 소량이다.
- 산도는 전 제품이 pH 2.6 ~ pH 3.6 수준으로 유기산을 함유한 과일음료나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의 산도(pH 2.5 ~ 3.5)와 유사한 수준이다.
<참고글>
2016/12/18 - [유용한 정보/생활정보] - 에너지 음료 섭취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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