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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사례 및 유의사항 5가지



 

보이스피싱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 정부기관사칭형에서 이제는 대출빙자형으로 수법이 바뀌고 있는 것.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월평균 피해금액은 25%가량 감소하였으나 금융회사를 사칭해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인 뒤 돈을 편취하는 대출빙자형은 증가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수법은 피해자에게 단순히 대출진행을 위해서 보증료 또는 수수료 등을 받던 수법에서, 햇살론 등 저금리의 정부지원 대출상품으로 대환해주겠다며, 기존 대출금을 사기범이 지정해주는 대포통장으로 송금케 하고 이를 가로채는 신종 수법으로 진화했다. 


정부지원 대출상품은 반드시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받을 것을 권유하면서 어떤 명목이든 입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이다.



정책자금 사칭 보이스피싱 접근 방법


1단계 : 불특정 다수에게 ARS 전화를 발신하여 대출희망자 탐색


  • (예시) 행복을 약속하는 △△은행입니다. 국민행복기금, 정부지원 자금으로 고금리부채를 마이너스통장 개설로 통합 가능하십니다. 대출을 희망하시면 1번을 누르세요


2단계 :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대출희망자에게 전화


  • (예시) 안녕하세요 고객님. 저희는 햇살론 안내센터입니다. 혹시 조금 전에 햇살론 안내전화 받으시고 1번 누르셔서 상담 신청한 것 있으신가요? 그러면 저희가 조건에 맞춰서 상품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정책자금 사칭 보이스피싱 흐름도




① 사기범은 피해자1에게 고금리 대출을 정부지원 상품인 햇살론 등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려면 기존 대출금 일부를 상환해야 한다며 피해자2 계좌로 입금을 요구


② 사기범은 피해자2에게 신용도가 낮으니 대출을 받으려면 거래실적을 쌓아야 한다며 피해자2의 계좌로 자금을 입금해 줄테니,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체한 후 다시 사기범에게 인출하여 줄 것을 요구(은행 모니터링을 회피하면서 피해자2를 인출책으로 활용)


③ 피해자1은 기존 대출금 상환자금을 피해자2의 계좌로 송금


④ 피해자2는 피해자1이 송금한 자금을 본인 명의 다른 계좌로 이체


⑤ 피해자2는 은행(창구 또는 ATM)에서 돈을 인출하여 사기범에게 전달



최신 피해 사례



저리의 햇살론으로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기존 저축은행 대출금을 사기범 계좌(대포통장)로 송금시키는 사례


  • 2016. 10. 28. △△캐피탈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6%) 대출이 가능한데 현재 신용등급이 낮으니, 기존의 저축은행 대출금(1,800만원)을 상환해서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 기존 대출금을 우리가 불러주는 계좌로 상환하면 햇살론으로 대환처리해 주겠다”고 피해자를 기망, 피해자가 1,800만원을 입금하자 사기범은 인출 후 잠적




대출 진행비, 신용등급 상향료 등 수수료를 편취하는 사례


  • 2016. 11. 1. ○○은행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은, “정부지원대출을 해주겠다. 신용등급이 낮지만 전산작업비 및 공탁금을 보내면 단기간 전산작업 등을 통해 신용등급을 올린 후 대출이 가능하다”고 피해자를 기망, 피해자가 4회에 걸쳐 520만원을 입금하자 사기범은 인출 후 잠적


소비자 유의사항 5가지


1. 대출금 상환은 본인명의 가상계좌 또는 금융회사 명의로만 가능하며 타인 계좌로 송금토록 하는 것은 100% 사기이다.


2. 신용등급을 단기간에 상승시켜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것은 100% 사기이다. 


3. 금융회사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 등 정부지원자금으로의 대환대출을 권유하지 않는다.


4. 햇살론 등 정부지원자금 대출은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은 원칙이다.  


5. 신용등급을 올려 준다며 전산작업비, 공탁금, 보증료 등 어떠한 명목이든 입금을 요구하는 것은 100% 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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