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관리·점검 요령
겨울철에는 폭설과 한파 등 기상변화에 따라 도로상태 역시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스로 미리 자동차를 점검하고 안전운행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은 국토교통부가 밝힌 겨울철 자동차 점검ㆍ관리 요령이다.
◈ 주행장치 타이어와 얼라인먼트 등
타이어 제작사가 권하는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90% 수준(자동차 제작사는 70% 권고)이다.
타이어 마모 상태는 ‘트레드’라고 하는 타이어 홈의 깊이로 점검하는데, 타이어 옆 부분의 삼각형 표시로 확인 가능하다. 삼각형 표시 위쪽을 보면 타이어 접지부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선’(1.6mm)이며, 보통 100원짜리 동전의 이순신 장군 감투가 보이면 교체시기가 된 것이다.
편마모 여부도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휠 얼라인먼트 조정도 해야 한다. 눈길/빙판길 대비 겨울용 타이어는 주행 성능면에서는 우수하나 소음이 많고 연비가 낮은 단점이 있다. 4계절용 타이어라면 스노우 체인을 꼭 준비해야 한다.
▲점검 항목 - 타이어 공기압․마모상태 점검
▲점검 불량 시 증상 - 타이어 파손․제동거리 증가 등
◈ 엔진관련부품 부동액, 라디에이터, 워터펌프 등
부동액은 보통 매 2년, 약 4만km마다 교환하지만 보조탱크 등에 있는 부동액의 양과 점성/농도(pH), 부식 여부를 확인하여 각 자동차에 맞는 부동액을 사용토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물을 50%씩 섞는 것이 엔진성능이나 냉각효과 측면에서 적정하다. 만약 라디에이터, 엔진 냉각 계통에 이물질이 쌓였거나 워터펌프, 온도조절장치(써머스탯)가 부식/고착되거나 냉각호스의 경화로 인한 균열이 있다면 엔진과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 점검하여 엔진이 과열/과냉을 방지해야 한다.
▲점검 항목 - 부동액 점검 및 보충
▲점검 불량 시 증상 - 부동액 오염 및 엔진 과열 등
◈ 전기장치 배터리 등
겨울철은 히터, 열선 등 자동차 내 전기 사용량이 많아 배터리의 성능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배터리 수명은 3∼4년 정도이며 이 기간이 지났다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성능은 온도가 내려감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므로, 배터리 점검창을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극과 (+)극 케이블 단자의 접촉상태/부식여부를 확인하여 미리 부식방지제 등을 도포해야 한다.
가까운 검사소나 정비소에서 배터리와 발전기 충전전압을 측정받도록 한다. 충전전압은 발전기 벨트의 장력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므로 함께 살펴본다. 또 불필요한 등화장치는 끄고, 장기주차 시에는 터미널 단자를 분리해 두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다.
▲점검 항목 - 충전전압 측정부식방지액 도포(연결부)
▲점검 불량 시 증상 - 배터리 배터리 단자 / 부식시동불능(배터리 방전)
◈ 엔진오일
대부분의 엔진오일은 4계절용이나 기온하강에 따른 오일점도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배터리 성능마저 저하되어 있을 경우 시동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겨울철용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도 있고, 기존 오일의 점도와 투명도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엔진 시동 후에는 충분히 워밍업해서 오일이 각 부위의 윤활이 충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점검 항목 - 엔진 오일량 및 오염도 점검(오일 게이지)
▲점검 불량 시 증상 - 엔진 오일 오염(이물질 발생)
◈ 브레이크 관련 부품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오일상태(점도/수분함유율/오염도)와 패드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브레이크 호스의 누유 여부도 살펴야 한다.
평소보다 브레이크 페달이 깊게 밟히거나 스펀지를 밟는 느낌이 든다면 반드시 정비해야 한다. 주차브레이크의 작동상태도 꼭 확인한다. 기온이 많이 내려간 날에는 언덕길 주차 시 주차브레이크 대신 고임목을 설치하는 것이 브레이크 고착현상을 막을 수 있다.
또 운행시에는 급제동을 하지 않고 오르막에서는 기어변속을 삼간다. 내리막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활용하고 충분히 앞차와의 거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검 항목 - 브레이크 오일 점검 / 패드 마모도 점검
▲점검 불량 시 증상 - 브레이크 오일 누유 / 휠 드럼 이상 마모
◈ 시야확보장치 와이퍼와 워셔액
겨울철은 성애 등으로 인해 자동차 유리창 표면이 고르지 못한 때가 많으므로 주차시에 전면 유리에 덮개나 신문지 등을 이용하면 와이퍼 작동으로 인한 고무 블레이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워셔액의 경우는 4계절용을 사용하여 기온 하강으로 인한 동결을 예방해야 한다. 성애를 제거를 위해 뿌리는 성애제거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점검 항목 - 와이퍼 고무 확인․교환 / 워셔액 보충
▲점검 불량 시 증상 - 추돌사고 발생(시야․등화장치 불량)
◈ 자동차하체 외부 바닥면 등 세차
제설용도의 염화칼슘은 차체ㆍ차대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눈길을 주행한 후에는 자동차 하체 외부 바닥면과 실내 등을 세차해 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 하부에 부식방지액을 코팅하는 것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다.
▲점검 항목 - 실내․외 세차
▲점검 불량 시 증상 - 실내 곰팡이 및 실외 차체 부식 발생
◈ 실내공기필터
히터 사용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실내 공기 정화필터(에어컨/히터 필터)를 교환하고 바닥 매트 등을 주기적으로 세척/건조해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점검 항목 - 공기정화 필터 교환 및 히터 점검
▲점검 불량 시 증상 - 자동차 실내 세균 발생 등
◈ 연료장치
경유 자동차는 겨울철 연료탱크를 비롯한 연료계통의 수분 동결로 시동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미리 연료필터의 수분을 배출시키고, 연료 수분제거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점검 항목 - 연료필터 누유 확인 및 수분
▲점검 불량 시 증상 - 제거연료필터 누유, 시동불능 등
◈ 주차 시 주의 요령
기온이 많이 내려갔을 때에는 주차 브레이크가 동결되어 풀리지 않는 경우가 간혹 발생할 수 있으니 주차 시에 평탄한 지형에 주차를 하고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키지 않으며, 부득이 주차 시에는 고임목을 활용한다.
(*자료/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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