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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영양관리와 임산부 식생활은 이렇게




다음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임산부를 위한 영양·식생활 정보의 주요내용이다. 



식품을 통한 임산부 비타민, 무기질 등 섭취방법 


  • 철분 섭취를 위해서는 무청, 상추 등 철 함량이 높은 식물성 식품과 함께 몸에 철분 흡수가 잘되는 고기,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다만, 임신 중기 이후에는 하루에 필요한 철분을 식품만으로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보충제를 먹는 것이 필요하며, 커피, 홍차, 녹차 등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나라 임신부 평균 철 섭취량은 권장섭취량(1일 24mg)의 60% 수준에 불과하며, 철이 부족하면 빈혈, 조산, 사산 등 위험이 있다.


  • 과일은 임신 중 나타날 수 있는 변비예방, 태아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혈압 상승을 예방할 수 있어 크기에 따라 하루에 사과, 귤 등을 한두 개 정도 먹는 것이 좋다.


  • 과일마다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종류가 다르므로 매일 같은 과일을 섭취하기보다 변화를 주는 것이 낫다.


  • 채식주의자는 동물성 식품 섭취량이 부족하면 비타민 B12의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발효식품이나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생선류를 먹지 않는 사람인 경우에는 오메가-3 지방산섭취를 위해 견과류나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면 된다.



필수 영양소 섭취를 높이기 위한 식품 선택 요령


  • 한식의 경우 쌀밥, 감자국, 배추김치, 고등어구이로 구성된 식단을 쌀밥 대신 콩밥, 반찬으로는 깻잎나물 또는 시금치 나물을 추가하면 엽산 약 24%, 칼슘 약 26%, 철분 약 11%를 더 섭취할 수 있다.


  • 또한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를 먹을 때에도 감자튀김과 콜라 메뉴를 콘샐러드와 우유로 바꾸면 칼슘 약 30%, 엽산 약 8% 추가 섭취가 가능하다.


  • 식품 구매 시에는 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원재료를 포함한 식품을 사전에 피하고, 영양성분을 확인하여 나트륨·당 함량이 적은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를 위한 식생활 안전 수칙


  • 임신부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채소‧과일 등은 깨끗하게 씻어 섭취하고 육류‧해산물 등을 식품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 흡연, 음주는 반드시 삼가해야하고,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 카페인이 분해·배출되지 않아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하루 300mg 이내로 섭취하도록 한다.


  • 카페인 함량이 0.15mg/ml 이상 함유한 액체식품은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가 표시되어 있으며, ‘고카페인 함유’와 ‘총카페인 함량 ○○○mg’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카페인 함량 확인이 가능하다. 참고로 카페인 함유 식품은 커피, 녹차, 탄산음료, 쵸콜릿, 감기약 등이다. 



저체중·비만 임신부를 위한 영양관리법


  • 임신 전 체중이 저체중(체질량지수 18.5 미만)인 경우 태아의 성장이 부진할 수 있으므로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식사 외에 간식을 2∼3회(총에너지 300~500kcal)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식 예로는 고구마 1/2개를 두유 1컵(200ml)과 함께 하루 2회(총400kcal) 먹거나 달걀 1개를 바나나 1/2개와 함께 하루 3회(총450kcal) 섭취하는 방법 등이 있다. 


  • 비만 임신부의 경우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이 될 위험이 있으나, 이미 임신이 된 경우 체중을 줄이기보다 출산 시까지 체중 증가량을 11kg 이하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임신부의 바람직한 체중증가량은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약 11~16kg이다.



당뇨, 갑상선 등 환자 임신부를 위한 영양관리


  • 임신성 당뇨 증상의 경우는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당류 섭취량은 줄여야하며, 식이섬유는 포도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을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에 잡곡, 해조류 등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 임신 중 흔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부의 5-10%를 차지하며 조산 및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나트륨이 많은 식품 섭취를 줄이고 과일, 유제품 등 칼륨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임신부 약 1∼2%가 앓고 있는 갑상선 질환 중 갑상성 기능 저하증 임신부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도움이 되는 미역, 다시마 등 요오드가 충분한 음식을 먹고 갑상선 호르몬 생성을 제한하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유부를 위한 균형잡힌 식사 방법


  • 수유부는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아기의 성장 발달에 적절한 모유를 충분히 만들기 위해 영양소가 풍부한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모유의 90%는 수분이므로 음식 이외에 하루 1.5L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도 필요하다.


  • 환경오염물질은 지방조직에 축적되어 모유로 분비될 수 있으므로 과일과 채소는 잘 씻고 껍질을 벗겨 먹고, 육류의 지방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수유부가 술을 마시면 모유의 양이 감소하고 모유의 질이 저하되며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으므로 술은 종류에 관계없이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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