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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간식을 고를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당 함량이다.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간식을 집어들 때마다 당 함량을 확인하고는 구매를 포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 몇일전 CU에서 눈에 확 띄는 ‘저당 생크림빵’을 발견했다.

 

이 제품은 7월에 출시된 CU 단독 신상이라고 한다. 가격은 3,100원으로, 편의점 생크림빵의 대표격인 ‘연세우유 생크림빵‘보다 약간 더 비싸다. ( 약 400원 차이).

제조사는 조금 생소한 ‘라라스윗’이라는 곳이다. 라라스윗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며 성장해 온 벤처기업이라고 한다.

(☞라라스윗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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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파란 바탕에 흰색 글씨와 생크림 그림이 어우러진 패키지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저당’이라고 강조한 문구를 보니, 그동안 편의점 생크림빵의 높은 칼로리와 당 함량 때문에 망설였던 마음이 무장해제되는 느낌이었다.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빵의 전면 포장 이미지
편의점에서 내 눈에는 잘띈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빵’

 

  빵의 영양성분

총무게는 1200g에 칼로리는 375kcal.  한끼 식사로 먹기는 살짝 부족하다.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빵 포장 뒷면에 설명되어 있는 영양정보
저당이라 칼로리는 다른 같은 류의 빵에 비해 낮다.

 

이 빵 한개의 주요 영양정보는 다음과 같다. 

 

  • 나트륨 260mg
  • 탄수화물 41g
  • 당류 5g
  • 지방 20g
  • 단백질 7g

 

개봉한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빵과 단백질음료를 나란히 배치한 모습
이왕이면 단백질 음료와 함께

 

단백질에 비해 지방함량이 사악하지만 생크림빵임을 감안해 그냥 먹는다. 그래도 저당을 전면에 내세운 빵인만큼 당이 5g에 불과해 위안삼는다.  단백질이 부족하니 같이 구매한 단백질음료도 같이 섭취했다. 

 

  맛은 어떨까?

라라스윗 저당 생크림빵을 꺼내 반으로 가른 모습
뭔가 2% 부족한 느낌?

 

포장을 열고 빵을 반으로 갈라보니, 크림의 양은 살짝 2% 부족한 느낌이었다. 저당 제품답게 설탕 대신 감미료가 사용되어 단맛은 충분히 느껴졌다. 평소 감미료에 익숙한 나에게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빵 자체는 조금 퍽퍽한 느낌이다.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기대했지만, 그 부분에서 약간 실망스러웠다.

  총평

저당 제품이라는 이유로 가격이 다른 생크림빵보다 조금 비싼 점은 아쉽다. 특히 연세우유에서도 저당 생크림빵을 출시한 상황이라, 라라스윗 저당생크림빵이 경쟁력을 갖추기엔 조금 부족해 보인다. 호기심에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지만, 아직 연세우유 저당 생크림빵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그것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칼로리와 당을 신경 쓰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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