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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자 휴대품 통한 인육캡슐 밀반입 90정 적발



통관검사가 강화되었음에도 올해 6월현재 밀반입된 인육캡슐이 90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육캡슐은 모두 여행자 휴대품을 통해 밀반입되었다.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밀반입된 인육캡슐은 8,511정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인육캡슐 밀반입 유형 및 적발현황 (단위 : 정, 관세청)


연도별 밀반입 현황을 보면 2014년 6,694정, 2015년 1,251정, 2016년 476정으로 밀반입 총량이 감소하고 있다. 국제우편 밀반입도 2015년까지 4,794정이었던 것이 지난해부터는 적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3년간 여행자휴대품에 숨겨 밀반입된 양은 총 3,717정으로, 2015년 328정에서 지난해 476정으로, 올해도 6월까지 90정이 적발되는 등 밀반입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육캡슐 밀반입은 감소되고 있으나 유독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시도는 2015년 이후 증가추세에 있는 셈이다.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이 증가는 중국 우범지역(동북3성)에서 오는 국제우편에 대한 관세당국의 전량 개장검사 등 통관검사가 강화되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인육캡슐’이란?


태반이나 영아 사체를 말리고 갈아서 캡슐을 만드는 것으로써 중국에서는 최고의 자양강장제로 불리며 비밀리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 식약처 조사결과 인육캡슐은 다량의 세균은 물론 B형 간염바이러스까지 검출되는 등 인체 유해성과 더불어 비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 등 국내에는 반입이 금지된 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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