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보험 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치아보험 5가지 필수 체크리스트

많은 사람이 치아보험에 가입하면 금전적 부담이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제대로 가입해야 정말 필요할때 당황하지 않을 터. 

금융감독원이 밝힌 치아보험에 가입할 때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고 활용하시라. 

1. 면책기간, 감액기간 확인은 필수

치아보험은 충치/잇몸질환 등으로 치아에 보철치료나 보존치료 등을 받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전화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질병으로 인한 치료(상해가 아닌)에 대해서는 면책기간 및 50% 감액기간을 두고 있다. 이는 보험가입 전에 이미 치아질환을 앓은 사람이 보험금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다.

구분	면책기간	50% 감액기간
보존치료:  충전, 크라운	계약일부터 90일 또는 180일 이내	없거나 면책기간 이후 보험계약일부터 1년 이내
보철치료: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계약일부터 180일 또는 1년 이내	면책기간 이후 보험계약일부터 1년 또는 2년 이내

예를 들어, 2016.1.1 질병으로 인한 치료(브릿지)에 대하여 면책기간 180일, 50% 감액기간 2년인 치아보험에 가입할 경우, 

2016.6.28까지(면책기간) 치료받은 치아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고,

2017.12.31까지(감액기간) 치료받은 치아는 50%만을 보험금으로 지급받게 되며, 

2018.1.1.부터 100%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상해 또는 재해로 인하여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별도의 면책기간, 감액기간 없이 보험가입일부터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상품 별로 다르므로 약관을 꼭 확인할 것!

2. 약관상 보장하지 않는 경우를 반드시 확인

치아보험에서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사유도 있으므로 보험가입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다음 7가지 사항은 치아보험 보장범위와 관련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이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상해로 인한 치료는 제외하고 질병으로 인한 치아치료만 보장하는 치아보험(전체 28개 상품 중 6개)도 있으므로 가입시 확인 필요

• 대부분의 치아보험은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상 특정 분류번호에 해당하는 질병에 대해서만 보험금 지급. 가령 [K02] 치아우식증(충치), [K04]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의 질환, [K05] 치은염(잇몸염증) 및 치주질환(잇몸질환) 등 

• 1개의 치아에 대해 동일한 사유로 두 가지 이상의 복합형태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해당 치료 중 보험금이 가장 큰 한가지 항목에 대해서만 보험금 지급. 예를 들어 브릿지 치료(보험금 25만원)를 했으나, 양 옆의 이가 약하여 브릿지를 제거하고 임플란트 치료(보험금 50만원)를 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치료 보험금만 지급

• 사랑니 치료, 치열교정 준비, 미용상 치료 및 이미 보철치료를 받은 부위에 대한 수리, 복구, 대체치료는 보험금 미지급

• 보험기간 중에 진단 또는 발치한 치아를 보험기간 종료 후에 치료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보험금 미지급. 다만, 보험기간 중 의사의 진단에 의해 협의된 계속 치료의 경우에는 보험기간 종료일 이후 180일 이내의 치료에 한하여 보험금 지급

• 연간보장한도(발치한 영구치 개수 기준 3개)를 초과하여 발치한부위의 보철치료(브릿지, 임플란트)는 치료시기에 관계없이 보험금 미지급

• 청약일 이전 5년동안 충치(치아우식증) 또는 치주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치아에 대해서는 보험금 미지급

3. 갱신시 보험료 인상 가능성 고려

치아보험은 회사별 보험상품 종류에 따라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만기형”과 “갱신형”이 있으며, 갱신형은 연령 증가 등에 따라 갱신할 때 마다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따라서 보험가입시 보험료 수준 및 갱신주기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가입해야 하며, 가입시 상품설명서을 통해 예상 갱신보험료 수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A보험회사 보험상품설명서상 갱신보험료(예시) >

구분	가입시	1회 갱신	2회 갱신	3회 갱신	4회 갱신	5회 갱신
나이	20세	30세	40세	50세	60세	70세
보험료	16,500원	19,000원	25,100원	35,700원	45,300원	59,600원

4. 보험가입내역 조회서비스를 통한 중복가입 여부 확인

치아보험은 중복가입할 경우에도, 보험금이 각각 지급되지만 중복가입을 원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보험의 특약에 치과치료 보장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가입한 상품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에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이나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험가입내역 조회>를 클릭하면 본인이 가입한 보험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특약으로 가입한 경우, 위의 <보험가입내역 조회> 서비스를 통해 가입상품을 확인하고, 해당 보험회사 홈페이지의 <보험계약 조회> 서비스를 통해 세부가입내용 확인 가능하다.

5. 전문용어에 대한 충분한 이해 필요

치아보험은 치과치료에 대한 전문용어를 보험약관에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보험가입 전에 전문용어와 약관에 기재된 용어의 정의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치아보험에 가입해야 향후 보험금 청구시 보험회사와 다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치과치료를 구분할 때 <보존치료>는 크라운, 충전 등을 <보철치료>는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등을 말한다. 

(*출처 : 금융감독원)

치과가기가 두려운 것은 ‘아프고 무서워서’이기도 하지만 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치료를 더 미루다보니 치료비는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것이다. 

그에 대비한 치아보험,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제대로 알고가입하면 꼭 필요한 보험이 아닐 수 없다.  2016년 10월 현재 손해/생명보험사16곳에 대략 27개의 치아보험관련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치아보험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상품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간편하게 치아보험비교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바로가기☞)

【관련 포스팅】치아보험에 자주 등장하는 치아 및 치과치료 용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