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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오미크론) 확진 후 7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해제됐다. 보건당국의 안내에 따라 해제후 3일간은 매우 조심했다. 격리해제된 이후 잔기침과 가래같은 후유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해제된 지 벌써 열흘째.. 잔기침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아직도 끈질기게 목을 괴롭히고 있다. 다행히 다른 증상은 없다.

 

그렇다면 아직 코로나가 완치되지 않았다는 건가?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를 사방에 뿌리고 다니는건 아닌가?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있지만 얼마 전 격리해제됐던 동료가 기침을 해대면 좋아 보일 리 없다. 여기저기 뒤져보다가 궁금증을 해소해 준 유튜브 영상을 찾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참고영상 아래 참조)

 

 

격리해제의 의미

격리해제가 완치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전파력이 없다는 의미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증상이 생기기 하루 전과 증생이 발생 날이 제일 심하다. 그렇게 4일까지는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이 있다가 5일이 지나면 전파력은 매우 감소한다.

 

격리 후 8일 이후부터는 전파력이 있는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까지 의학계의 정설이다. 이때도 PCR검사를 하면 바이러스는 검출되는데 전파력이 없는 바이러스 찌꺼기일 뿐이다.

 

그런데 왜 격리해제가 됐는데 기침 가래 후유증은 왜 생길까

격리해제가 되고 더 이상 바이러스 전파력이 없다고 해도 보통 2주, 길게는 한 달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이때 콜록콜록거리는 기침은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다. 바이러스가 목에 남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찬바람이나 미세한 자극에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마치 피부에 상처를 입고 연고를 발라 회복하는 과정에서 상처 부분이 간지럽거나 자국이 남는 것과 비슷하다.

 

격리해제후 후유증의 종류

 

오미크론 해제 이후 가장 흔한 후유증이 기침이라고 한다. 기본이 2주, 길게는 두달까지 간다고 한다.

 

두 번째 후유증이 후각 소실인데 대부분 90%는 2주안에 없어진다. 문제는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10%이다. 이럴 땐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세 번째는 이명, 어지러움, 청력저하도 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를 앓았던 사람이 기침을 한다면?

결론적으로 오미크론을 앓은 사람은 격리기간 7일만 지키면 바이러스 전파력이 없다. 잔기침이나 가래같은 후유증이 있어도 관계없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격리 해제 후 3일간 조금 더 신경 쓰면 된다. (이건 현재 보건당국의 지침사항이기도 하다)

 

오미크론을 앓고 나온 오랜만에 나온 친구나 동료가 기침을 한다고 피할 이유가 없다. 오히려 오미크론을 앓지 않은 동료가 다른 곳으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기회가 많을지도 모른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다만 격리해제 후 심한 기침이나 노란 가래. 답답함. 호흡곤란 등이 있다면 무조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참고 영상

닥터이걸의학TV https://youtu.be/ZilPMKacozU

TBS https://youtu.be/an5Oo-54B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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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포스팅의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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