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합계출산율

 

통계청이 2020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OECD 평균인 1.63명의 절반 수준인 0.84명이라고 발표했다.

OECD에서 가장 낮은 순위다.

 

※합계출산율 : 가임 여성(대략 15~49세) 1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1970년 이후 연평균 출산 증감률 (1970~2018년)

한국경제연구원이 OECD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70년 4.53명에서 2019년 0.92명으로 연평균 3.1%씩 감소했다. 이는 OECD 37개국 중 가장 빠른 저출산 및 고령화속도다.

 

연평균출산증감율
<OECD 주요국 연평균(2070-2018년) 고령화비율 증가율 비교> (단위 : %)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이하 동일)

 

 

한국에 이어 멕시코가 2위(–2.4%), 일본은 20위(-0.8%)를 차지했다.
스웨덴은 –0.2%로 OECD 국가 중 이 기간 연평균 증감율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로했다.

참고로 1970년의 합계출산율은 한국이 4.53명인 가운데 프랑스와 미국이 2.5명, 일본이 2.1명 수준이다. 당시만 해도 한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절이기 때문에 당시 선진국과 출산율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인듯 하다.

 

한국의 출산율 추이

1984년 1.74명으로 미국(1.81명)을 밑돌기 시작했다.
1993년 1.65명으로 프랑스(1.66명)보다 낮아졌다.
2001년 1.31명으로 일본(1.33명)보다도 낮아졌다.
2018년 0.98명으로 출산율이 1밑으로 떨어졌다.
2020년 0.84명으로 OECD 평균(1.63명)의 절반수준이다. 전 세계 200여개국중 꼴찌.
더 심각한 것은 2020년 4분기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사상 처음 0.7명대에 진입한 것.

 

한국_출산율
(OECD 주요국과의 합계출산율 추이 비교) 

 

한국의 고령화속도

‘고령화사회’는 고령인구 비중이 7% 이상
‘고령사회’는 고령인구 비중 14% 이상
‘초고령사회’는 고령인구 비중 20% 이상

 

1970년~2018년 우리나라의 고령화비율 연평균 증가율은 3.3%로 OECD 37개국 중 원탑이다.
한국은 2000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18년만인 2018년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OECD는 예측했다.

 

한국_고령화속도
<OECD 주요국 연평균(2070-2018년) 고령화비율 증가율 비교> (단위 : %)


OECD 회원국 중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나라는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이다.
우리나라는 초고속 고령화비율 상승으로 2036년 이탈리아(3위)를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50년에는 2위인 스페인의 37.7%보다 불과 0.3%p 낮은 37.4%로 OECD 세 번째 고령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위는 부동의 일본.

 

고령화비율_고령화순위
<고령화비율 높은 국가와의 고령화비율 및 OECD 순위 추이 비교>

 

출산율 감소와 경제성장률

 

출산율_경제성장률
출산율과 성장률

합계출산율이 0.25명 감소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0.9%p 감소하고,

고령인구 비율이 1%p 상승할때 경제성장률이 0.5%p 감소한다고 한경연은 설명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