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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꽃시장(양재화훼공판장) 배치도…그리고 첫 방문기


양재화훼단지, 양재 화훼공판장으로 잘 알려진 양재(동) 꽃시장의 정칙명칭은 aT화훼공판장. 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공판장이다. 


1991년 문을 연, 명실상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화훼 법정 도매시장이자 꽃 시장의 메카이다. 


3월말, 봄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던 미세먼지 많던 주말. 서울 살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양재꽃시장에 처음 가봤다. 


집 창고에 보관중이던 중소형 화분을 들고 관리하기 좋은 관엽식물을 키울 요량으로 분화매장이 어디있는지 검색해봤다. 


화훼공판장 규모는 생각보다 넓다. 미리 어디를 갈지 머리속에 그려놓는 것이 좋다. 


네이버 위성지도와 화훼공판장 홈페이지의 안내를 매칭해 직접 만든 매장 위치도를 참고하시라. 



주 출입구를 지나면 어디에 주차를 할지 미리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흙갈이를 위해 화분을 준비해왔다면 더욱 그렇다. 분화매장쪽 주차장이 가장 넓다. 


양재화훼공판장 주차비는 1시간까지 1000원이고 이후 15분마다 500원씩 추가된다. 



돌고 돌아 분화매장 나동과 절화매장 사이에 주차를 했다. 



야외에서도 장이 열린다. 





익히 들어봤던 이름들... 아는 만큼 보인다.


항균 살균 작용이 뛰어나다는 로즈마리



캐모마일은 차로도 먹고 목욕제로도 쓰인단다. 



유칼립투스는 그리스어의 ‘아름답다’와 ‘덮인다’의 합성어로 꽃의 모양에서 유래됐다. 



껌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달콤한 향기의 ‘스피아민트’




본격적으로 분화매장 투어



밖에서 봤던 허브류 식물들을 실내에서도 보니 반갑네



별의별 선인장들도 많다. 



주인의 무관심에도 알아서 잘 큰다는 다육식물들



가격도 부담이 없다. 



그래도 대세는 공기정화 식물인듯.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많긴 하다. 



그 중에서도 스튜키가 대세인 것 같다. 



미니스튜키까지 있는 걸 보니 대세가 맞다.



..... 스튜키가 대세임은 확실하다.



크루시아도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 식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요거 샀다. 



실내공기 정화 잘해준다는 스파티도 구매했다. 


우리집 공기 맑게 해주렴. 




식물이들도 샀으니 이제 자재매장 구경




너무너무 평범한 화분에서부터



색깔있는 화분,




잔뜩 멋을 낸 화분까지.. 다양하다. 다양해



집에서 상추 등을 키우기 위한 화분도 판다. 



생각보다 흙이 많이 들어간다고...



다양한 먹거리 채소 모종 항시 대기




자재매장 안에서는 더 다양한 도구들을 판매한다. 



매방밖은 북적북적. 매장안은 차분차분



미세먼지로 바깥이 뿌옇다. 더는 못 둘러보겠다. 


그래도 도심속에서 식물들을 맘껏 구경하며 왠지모를 마음의 편안함을 느꼈다. Good!




한편 집안에 들인지 벌써 한달째인 ‘스파티’와 ‘크루시아’! 


다행히 잘 살고있다.



특히 스파티는 초기에 잘 적응못하고 시들거렸는데 물을 줄때 ‘몇일에 한번 주기’ 이런거 맹신말고 

집이 건조하면 더 자주주면 된다. 


시들거렸던 식물이들이 다시 빛을 내니 진심 기뻤다. 


공기정화는 공기청정기가 하고 니들은 그냥 잘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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