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둘러보기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둘러보기

지난 7월, 여름방학을 맞은 아들의 기숙사 짐(이불, 옷, 책 등)을 집으로 수송하기 위해 방문한 경기과학고등학교의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았다. 

1983년 개교한 경기과학고등학교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고등학교이며 2010년 3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됐다. 

경기과학고와 경기도과학교육원과 부지를 공유한다. 

경기과학교육원 뒷편에 경기과학고 본관이 있다. 

경기과학교육원 왼쪽에 있는 파란건물이 과학영재연구센터(SRC). 경기과학고 정문앞에서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 건물이다. 

정문에서 오른쪽길로 올라가면 경기과학고등학교의 본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본관에는 각종 행정실과 강의실이 있다.학습관과 운동장으로 연결된 구름다리가 있다고 한다. 

2013년에 준공된 과학영재연구센터(SRC, Science Research Center)는 첨단 기기와 실험실, 강의실로 구성되어 있다. 

과학 및 정보 과목의 수업 및 실험은 이 곳에서 진행된다. 지하1층에는 대규모 컨퍼런스홀이 있어 전교생 행사나 입학식, 입학설명회 등의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인조잔디가 깔린 학교운동장. 

생활관(기숙사)는 3개의 건물이 있는데 우정2관은 최근 지어져서 시설이 좋은것 같다. 주로 2, 3학년 학생들이 이용한다고 한다. 

바로 앞에 보이는 것이 1학년들이 주로 보내게 되는 우정1관, 저 멀리 보이는 아름관은 여학생들의 생활관이다. 

학술정보관에는 도서관과 노트북 사용실 등이 있다고 한다. 

학습관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 중에 하나일것 같은, 말 그대로 학습실이란다.

창조관은 주로 예체능과 관련된 수업이 이루어지는 곳이란다. 피트니스 센터도 있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그린클럽은 골프연습장과 테니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밖에도 경기과학고에는 자치관과 식당 건물이 있으며 아기자기한 주변시설물 들이 있다. 

도심에 자연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식물서식지를 조성하는 비오톱(biotope)길이 있다.

자그만한 동물 사육장도 있다.

다람쥐가 열심히 돌아다닌다. 

공작새도 볼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조류사 안으로는 당분간 들어가지는 못한다.

동물사 한쪽 모퉁이에는 이곳에서 죽은 동물들을 위로하는 동물위령비가 있다. 

들꽃학습원에는 볼 거리가 꽤 많다. 

고추, 호박, 깻잎 같은 기본적인 작물들.. 그야말로 친환경 작물이다. 

수박도 열려있네.

온실허브원은 습하고 덥다. 

곤충잡아 먹는 무서운(?) 식물들

사진으로만 봤던 사라세니아

백합, 선인장, 등대풀, 용설란 따위를 다육식물이라고 한단다. 

편하게 쉴 수 있는 주차장 근처의 느티나무쉼터. 앉아 있을 의자들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느티나무 쉼터 주변으로 봄이면 벚꽃이 많이 펴서 단체사진들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다음에는 겨울의 풍경도 사진에 담아봐야겠다. 

부디 좋은 환경, 좋은 시설, 좋은 인재들 사이에서 학문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사욕이 아닌 대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