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리몰에서 유통기한이 꽤 남은 봉골라면을 아주 착한 가격에 판매해 박스로 구매했다.
봉골라면은 카카오프렌즈에서 만든 제품이다. 제조는 삼양식품에서 담당했다.
봉골(Vongole)은 이탈리아어로 조개라는 뜻으로 파스타요리에서는 모시조개나 바지락을 많이 쓴다. 이런 점에 착안, 봉골라면은 ‘바지락의 칼칼하고 깊은 국물맛’을 컨셉으로 잡은것 같다.
특징은 자작자작한 국물에 단연 카카오프렌즈의 마스코트인 어피치.
먹는 중간중간에 뽀얀 어피치가 얼굴을 들이밀고 면에 척 달라붙어 있다.
총 용량은 95g으로 425칼로리이다. 참고로 사발면이 86g (375칼로리), 신라면이 120g (500칼로리) 정도다. 봉골라면의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60g, 지방 17g, 단백질 8g, 당류 3g, 나트륨 1100mg이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먼저 뚜껑을 완전히 제거한 후 분말스프와 면을 넣고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 전자렌지에서 3분간 돌리면 된다.
조미유는 전자렌지로 조리가 다 끝마친 후 넣어 잘 저으면 된다.
봉골라면의 솔직한 맛 후기
첫 조리. 레시피대로 조리했지만 짜다. 식구들에게 다 맛을 평가해달라고 했더니 다 같은 대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짠만큼 깊은 맛이 있다. 바지락 칼국수를 바짝 쪼린 느낌이다. 그나마 면은 칼국수처럼 굵고 탱탱해서 괜찬다.
2차 시도. 이번에는 스프를 70% 정도만 투하하고 조리를 해봤다. 음 짠맛은 좀 잡았지만 뭔가 심심한 느낌이 든다.
여기에 비장의 소스인 불닭소스를 투하해봤다.
새로운 맛의 발견이다. 매운 걸 좋아하면 불닭소스를 더 넣어도 좋다.
하지만 단 몇방울만 넣어도 제법 칼칼한 봉골라면을 맛볼수 있다.
봉골라면 맛있게 먹은 나만의 비법.
첫째, 짠게 땡긴다면 스프를 다 넣고 요리법대로 요리해서 먹는다.
둘째. 스프는 2/3가량 넣고 불닭소스로 간을 해서 비벼 먹는다.
봉골라면을 박스로 샀기 때문에 먹긴 하지만 다음부터는 제 돈주고 일부러 사서 먹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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