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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라떼류 중에 평이 괜찮았던 남양유업의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 30개 들이 한박스를 온라인으로 주문했다.

제주 오설록농장의 100% 어린잎 녹차와신선한 1A등급 무지방 우유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봤자 녹차가루는 5%, 무지방 우유는 1.4% 인 것이 현실.

아무튼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를 배송받고 제일먼저 영양성분을 찾아보았다.
박스에도, 개별스틱에도 그 어떤 영양성분 표시를 찾아볼 수 없었다.

 

▲개별포장된 스틱에서 영양성분을 찾을수가 없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봤으나 역시 찾을 수 없었다. (물론 더 뒤적거리면..)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 30개들이 박스. 영양성분을 표시가 없다.

결국 남양유업 홈페이지 고객상담 홈페이지를 찾아 문의를 남겼다.

질문 요지는

1.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의 영양성분을 알려주세요.
2. 영양성분 표기는 제품의 잘 보이는 곳에 의무적으포 표기하는것이 법적 의무사항 아닌가?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다음과 같은 요지로 답변을 주었다.

 

1.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의 식품유형은 고형차이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의하면 식품유형이 고형차인 경우 영양성분은 표시사항에서 제외 하고있다.

2.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의 칼로리는 1스틱 당(18.9g) 90kcal.
탄수화물 14g, 당류 8.1g, 지방 3.4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3.3g,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1g, 나트륨 26mg으로 구성되어 있다.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는 ‘고형물’ 이어서 영양성분 표기 안해도 된다는 남양유업측 설명

같은 남양유업제품인 프렌치카페는 스틱 1개(10.9g)당 45kcal.
탄수화물 8g, 당류 5.1g, 지방 1.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5g,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0g, 나트륨 5mg이다. 


경쟁사 제품인 같은 동서식품의 맥심모카골드마일드(이나영 커피)는 스틱 1개(11.7g)당 50kcal.
탄수화물 9g, 당류 5.7g, 지방 1.4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4g,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0g, 나트륨 5mg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렌치카페의 2배다. 상당히 칼로리라 높은 편이다.


물론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가 1스틱 당 18.9g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커피 스틱제품의 중량인 11~12g으로 환산하면 52~56칼로리로 ‘조금’ 높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그래도 섭취 자체는 한 봉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프렌치카페 2개먹는 셈치고 먹으면 되겠다. 알고 먹으면 손해볼게 없으니깐.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종이컵으로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 한잔!

그런데 아직까지 ‘루카스나인 그린티라떼가 고형차라서 영양성분 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소비자의 궁금증 해소와 제품 투명성을 위해 좀 공개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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